메모
2025-12-09/ 21
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시점에,
정부의 정책이라는건 참으로 단순하고 편리하다.
학급수를 줄이지 뭐~
학급도 줄고,
교사도 줄이고,
“학교도 사라진다”
차라리, 학급당 인원수를 줄이면
학급도 덜 줄고,
교사 부담도 줄고,
학교도 사라지지 않을 텐데…
20년 전부터 그토록 바라던 학급당 인원수 줄이기 대신
끝끝내 학교와 교사 줄이기로 일관하고 있다.
교실 안은 바글바글한데,
텅텅 빈 학교안 교실들…
교사수 곱하기 월급 곱하기로
돈을 아끼는게 일반행정인가? 교육행정인가?
옆 동네 4,000가구 아파트 단지에
계획된 학교설립이 취소 되었단다.
왜? 입학생 수가 적다고.
덕분에, 주변 학교 두 곳은
‘과밀’에 난리다.
나름 사연이 있겠으나,
백 번 양보해도,
연필 굴린 덧셈 뺄셈이다.